(2019-11-07 16:38)

신기하게도 학생들과 수업을 하다 보면 연기를 더 사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한결같이 달려온 연기교육의 길이 버겁게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이맘 때쯤 들려오는 학생들의 합격소식은 힘들었던 지난날을 한방에 잊게 해주는 묘약이죠.

그러면서 저희도 성장해 왔습니다.

만드는 작품은 더더욱 디테일 해졌고, 학생의 성향에 따라 더더욱 재미있고 특별한 상황들은 끊임없이 찾아왔습니다.

어렵고 힘들게 하지말고, 즐겁고 신나게 해봅시다. 

우리가 연기를 시작할 때는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서 였으니까요.